춤추는 공장
5일(수) 8pm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김봉선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비너스, 그녀의 전신은 절제와 정직, 매력과 광채 그 자체였는데….이 안에 두 명의 또 다른 모습을 가진 비너스가 살아있다.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미의 여신으로만 그려진 비너스는 인간의 모습도 가지고 있으며 변덕스럽고 우악스러운, 분노하며 소리 지르는 똥 싸는 비너스다.
VSRK+김봉호+최아름
라이브 비디오와 라이브 페인팅, 그리고 음악이 무용과 함께 혼합된다. 3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지며, 서로 동격으로 어울리거나 대조적인 것이 특징이다. 세 개의 장면은 무작위로 구성되며 그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만들면서 이런 무작위의 혼합과 즉흥적으로 다른 상상의 이야기들과 사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들의 의도이다.
염하랑
우리들은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고 감정의 온도를 교감하며 위로되길 원하고 위로 받길 원한다. 그것에서 오는 인간의 고독과 외로움, 위로, 의지 등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미디어아트 전시
5일(수) 2pm~10pm 문래예술공장 포켓갤러리
야경
매일 밤 고개들어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주의를 붙잡아 돌리고 시선을 빼앗아 어두운 땅에 계속 머물게하려는 저 요란스런 인간의 불빛들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낮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라고 어서와 돈내고 쉬라고 빨간 불 밝히며 경쟁하는 유흥업소와 교회십자가들이 빈틈없이 거리를 메운 한국의 야경을 형상화한 작품.
신성한 봄 - The rite of spring
지금은 꽃도 지고 시들어 가지만 아직 완전히 말라 죽지 않은 야래향을 풀빛으로 채색하는 작가와, 며칠만 내버려두어도 정수리께에 듬성듬성 어차피 다시 자라날 흰머리이건만 정성스런 염색으로 늘 검은빛을 유지하려는 어머니를 담은 작품. 막을 수 없는 시간의 흐름, 노쇠함, 죽음의 공포 등에 저항하고 싶은 인간의 소극적인 행위들을 담고 있다.
페르시아에서 온 왕자
오랜시간 노동이 깃들여있는 문래동 철공장 지대의 밤 거리엔 낮 시간의 뜨거움을 머금은 차가운 철들이 외로히 허공을 맴돈다. 이때 어딘가로부터 누군가를 구하기위해 달려온 페르시아 왕자는 철공소의 장애물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로의 탈출을 시도 한다. 영상으로 프로젝션 되어지는 페르시아 왕자는 문래동 철공장 지대의 밤 거리 곳곳의 철더미들을 넘고 철문을 뚫고 나와 어디론가로 질주한다.






